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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他山之石에 대하여 2. 破字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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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유수 |
글정보 |
Hit : 631, Date : 2018/05/17 23:15 (ip : 121.166.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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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他山之石에 대하여
제가 김천고등학교 시절(1979년)에 국어와 한문을 가르치신 은사님(성함 전장억)이 한학을 전공하신 분인데, 그때 그 은사님이 他山之石의 '他山'을 해석하시면서 대부분 이를 '남의 산'이라고 해석하는데, '他山'은 고유 명사로 중국의 산 이름이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은사님이 사실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가 분명하지 않지만, 나중에 알아보니 실제로 그런 논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년이 되어서도 가끔 시경 주석서나 조선왕조실록 등에 등장하는 他山之石의 해석을 보아도 위와 같은 제 의문이 풀리지 않습니다. 선배 여러 분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2. 破字詩
위 은사님이 수업시간에 파자시(칠언절구) 한수를 말씀하시면서
太守所居兩廊頹 [吾] 七十老人口在左 [嗜] 十六兩上加一草 [芹]
라고 말씀하셨는데, 마지막 구절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의미는 내가 미나리를 좋아하니 많이 달라는 것 같은데. 그 마지막 부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가르침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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