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닫기
닫기
사이버書堂 | 사이버서원

고객센터 > 자유게시판

>고객센터>자유게시판
  • 사이트 이용중 불편사항이나 질문은 반드시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 성격이 맞지 않는 글은 모두 해당 게시판으로 사전 공지없이 이동될 수 있습니다.

게시판 읽기
[질문] 정자(程子)의 ‘버들을 꺾지 말라’는 말은
작성 조덕근 글정보 Hit : 630, Date : 2017/07/06 22:59 (ip : 211.109.103.*)
指閤梅敎曰。衆陰中一脈生意可愛。程子勿折柳之說甚好。政合體認。

편전(便殿)의 매화를 가리키며 하교하기를, “많은 음(陰) 속에서 한 줄기 돋아나는 새싹이 그지없이 사랑스럽다. 정자(程子)의 ‘버들을 꺾지 말라’는 말이 참으로 좋으니 정말 마음에 와 닿는다.” 하였다.

(홍재전서 제175권 / 일득록(日得錄) 15)

--------------

정자(程子)의 ‘버들을 꺾지 말라’는 말은 어디에 나오는 것인지, 어떤 맥락에서 한 말인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 이지곤
    2018/07/10 19:49
    近思錄集解(3)卷之十四 觀聖賢>18의 [張伯行 註]에 보면 ‘按明道書컨대 窓前草茂覆?어늘 或勸之芟(삼)한대 曰不可하다 常欲觀造物生意라하시고 伊川諫折柳枝曰 方春發生하니 不可無故?折이라하시니(明道의 책을 살펴보면 창 앞에 풀이 무성하여 뜰을 덮자, 或者가 제거할 것을 권하였으나 말씀하기를 “안 된다. 내 항상 조물주의 生意를 살펴보고자 한다.” 하였으며, 伊川은 皇帝가 버들가지를 꺾는 것을 간하여 말씀하기를 “봄을 맞이하여 발생하니 까닭 없이 꺾어서는 안 됩니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伊川은 程子를 말합니다. 이 구절의 의미를 생각하여 말하신 것입니다.
등록자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