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學》은 宋의 朱子가 경전의 여러 글들을 수집하여 편찬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조 초기부터 士子들의 필독서가 되어왔습니다. '내편'은 교육의 원칙과 오륜의 도리를 서술한 것이고, '외편'은 중국의 역사적 사례를 들어 증명한 것으로 유학사상의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학》은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공부하는 것으로 《동몽선습》과 《격몽요결》을 익힌 정도의 학생이면 수강이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이미 공부한 문자풀이와 어법, 문법구조의 이해를 근간으로 하여 한문 문장과 문맥의 파악에 역점을 두어야 하며, 기초적인 유학의 사상·역사·철학과 人性에 대해서도 공부할 것입니다.
이번 강의를 담당하시는 박승주 선생님은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상임연구원을 역임하시고 현재는 본회 연구위원으로 계십니다. 한문 초학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한문기초과정을 마친 학생이 사서를 보기 전에 학습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강전 TIP : 본 강의는 小學書題, 小學集註 總論이후 바로 小學集註 券之四 稽古로 진행이 되었으며, 善行篇까지 마친 후 처음인 立敎篇이 진행되었습니다. 목록에는 책의 본래 순서되로 구성 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