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노후, 오류 등 이유로 2020년 6월 1일 이후 자료강좌실에서 서비스 예정.
색(色)의 향연(饗宴) 《추구(推句)》
《추구(推句)》는 다섯 글자에 그림 한 폭씩이 고이고이 담겨 있는 그림 같은 책으로 천지자연(天地自然)과 인간, 화조월석(花朝月夕: 꽃이 핀 아침과 달 밝은 저녁)의 아름다움이 잔뜩 묻어있는 글들로 구성되어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내용에 이어서는 권학(勸學)을 강조하는 내용을 실어 학문의지를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추구(推句)》의 오언(五言)에 담긴 사물 표현력은 우리의 오감(五感)을 넘어 육감(六感)을 자극한다. 이를 통해 인문교양의 함양(涵養)과 더불어 21C에 필수적인 창의성(創意性)까지 길러 낼 수 있다.
《추구(推句)》에는 자연(自然)을 노래한 시구들이 많다. 감성보다는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것이 중시 되는 이 시대 현대인들에게 해는 움직이지 않고 빛을 내는 물체로 단순 인식된다. 하지만 자연 속에 살았던 선인들은 해를 천년의 거울(日月千年鏡)로 인식하여 유구한 세월을 비추어온 물체로 보았다. 이렇듯 가려 뽑은(推) 오언구(五言句)들을 통해 사물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을 선인들의 독특한 시각과 표현으로 읽어 볼 수 있는 것이 추구이다.
편자(編者)들의 취향에 따라 모은 시라는 의미에서 취구(聚句)라고도 불리는 추구는 다양한 저자(著者)들의 글들을 담고 있기에 각각의 사람들이 느낀 자연의 향을 양껏 누리며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 강좌에서 사용하는 추구 교재는 어린이들도 학습하기 쉽도록 구성하였으며 초학(初學)들도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한문문장(漢文文章)을 익힐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좋은 시구(詩句)를 익히며 한자에 대한 이해(理解)와 더불어 시부(詩賦)란 무엇인지 맛볼 수 있어 한문학 초학자들에게 권장하는 강좌이다.
이성민 선생님의 추구 강좌는 시를 구성하는 각각의 한자들이 시의 전체적인 내용에 어떤 색감으로 나타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시의 문장구조 및 문형에 대한 설명 또한 겸하고 있어 감상을 극대화하면서 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또한 학습할 수 있는 수업이다. 이성민 선생님과 함께 정확한 한자 풀이와 더불어 오감을 동원하여 《추구(推句)》를 이모저모 분석해보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한문학과에서 조선 선조 때의 문인이자 연암 박지원의 오대조인 분서 박미의 시와 산문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분서 박미의 삶과 문학적 지향」「박미 산문의 일화중심적 서술에 대하여」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동유첩』(공역/성균관대 출판부)『채근담』(서책)등이 있다.
현재 성균관대, 안동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연구회에서는 주로 기초한문과 사서를 강의하고 있는 인기강사이다.
1-1 강 | 天高日月明 ~ 冬嶺秀孤松 | 21분 03초 | 수강 - |
1-2 강 | 日月籠中鳥 ~ 國亂思良相 | 31분 46초 | 수강 - |
2-1 강 | 綠竹君子節 ~ 東閣雪中梅 | 24분 19초 | 수강 - |
2-2 강 | 飮酒人顔赤 ~ 天寒鳥入簷 | 31분 49초 | 수강 - |
3-1 강 | 野曠天低樹 ~ 花老蝶不來 | 21분 11초 | 수강 - |
3-2 강 | 初月將軍弓 ~ 草蟲秋入牀 | 25분 38초 | 수강 - |
4-1 강 | 遠水連天碧 ~ 花房蝶作郞 | 19분 57초 | 수강 - |
4-2 강 | 日華川上動 ~ 靑春不再來 | 21분 42초 | 수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