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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회원님께 드리는 말씀

기존 회원님께 드리는 말씀
-회원 회비제로 전환하면서-
회원님 여러분, 그간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書堂을 찾아 活用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감사라는 말은, 오래전에 漢學 大家이신 故 于人 曺圭喆 선생님(전 민족문화추진회 國譯硏修院 교수)은 원생들에게 '고마바요'라고 하셨는데, ‘漢文 種子’가 말랐는데 열심히 공부하려고 오니, 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뜻을 말씀하신 것이 생각납니다.
이는 본회 古典硏修院에 나오지 못하는 뜻 있는 분들 즉 漢字·漢文·古典교육이 학교교육에서 소외되고, 또 배울 곳도 마땅치 않아 시원치 않지만 그래도 찾아오신 분들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오늘로 사이버서당이 개원(2000. 4. 1)된지 만 1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어떻게 지나왔는지 엊그제 같기도 하고 10여년이 지난 듯도 합니다. 그런데 사이버 세계의 내용도 잘 모르고 뜻만으로 시작한 이 書堂을 현상유지만으로는 너무나 절실한 漢字·漢文·古典교육을 방치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있는 없는 돈 털고 또 앞으로 명실상부한 書堂을 만드는 것이 이 나라의 ‘文化危機’에서 구출하는 한 방법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본회는 미약한 비영리 문화단체에 불과하기에‘사이버서당’을 홀로 질머지고 가기에는 너무 약합니다. 이에 정부 관계기관 및 기업의 지원도 협의하고 있지만 우선 '自生力'을 길러야 永續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원 회비제로 전환함은 회원님들의 뜻과 정성을 모아 書堂의 컨텐츠 개발과 제반 施設 및 유지 관리를 하여 名實 공히‘국민의 書堂’으로 육성될 것을 기대하고 진력하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平康과 하시는 일이 亨通하시기를 祈願합니다.

2001. 3. 31

傳統文化硏究會 會長 李 啓 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