軌, 轍 수레바퀴
軌 바퀴자국 궤 轍 바퀴자국 철

1) 軌 : 軌(궤)는 轍(철)는 《說文解字》에, “軌 車轍也(궤 거철야)(軌는 수레바퀴이다.)”라고 하였는데, 두 바퀴사이의 빈 공간을 이른다. 軌(궤)는 뜻을 가진 車(수레 거)와 발음을 결정한 九(아홉 구)가 합쳐졌다. 일정한 선을 따라 진행하여 영원히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천체의 운행을 軌(궤)라고도 한다.
→ 《史記》 〈蘇秦傳〉 車不得方軌 騎不得竝行 - 《사기》 〈소진전〉 거불득방궤 기불득병행(수레는 바퀴를 나란히 할 수가 없었고 기병은 나란히 갈 수가 없었다.)

2) 轍 : 轍(철)은 《玉篇》에, “轍 車行迹(철 거행적)(轍은 수레가 지나간 자취를 이른다.)”라고 하였다. 轍(철)은 수레[車] 바퀴가 지나가며[徹] 내는 흔적을 이른다.
→ 《莊子》 〈外物〉 車轍中有鮒魚焉 - 《장자》 〈외물〉 거철중유부어언(수레바퀴 자국 안에 붕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