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광은 대궐 문에 드나든 지 20여 년 동안 조심하고 삼가 일찍이 지나침이 있던 적이 없었다. 사람됨이 침착하고 안정되며 자상하고 살펴서 매번 출입하여 대궐 문에서 내릴 때 나아가고 머무름에 일정한 곳이 있었다. 낭관과 복야들이 몰래 표시해두고 (그것을) 살펴보니 한 자나 한 치도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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